이낙연 국무총리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차질없이 집행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 총리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밤에라도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의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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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추경안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주말에도 휴일없이 심사해준 국회에 감사하며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꼭 통과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각 부처는 추경안이 예상보다 늦어진 만큼 집행을 빨리 서두를 수 있도록 예산배정 등 후속조치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16일부터 국회 예결위에서 예산심사를 진행해 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반드시 오늘 추경과 정부조직법을 처리할 것”이라며 “상황은 어렵지만 내일은 없다는 각오로 7월 국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낙연 총리는 또 국정운영계획와 국정과제 실천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국정운영의 나침반이 될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내일 국민들께 보고드린다”며 “각 부처가 국정과제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공유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정교한 계획으로 뒷받침해줄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신속하게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과제 추진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 실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