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하영구, 씨티은행장 사퇴 공식 발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10-14 18:2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가운데 한 명인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공식적으로 씨티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하 행장은 14일 직원들에게 씨티은행장 임기를 1년5개월 앞두고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그의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

  하영구, 씨티은행장 사퇴 공식 발표  
▲ 하영구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겸 한국씨티은행장
하 행장은 “KB금융 회장후보에 올라가는 데 동의하면서 바로 이사회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며 “그때 KB금융 회장 선출 프로세스의 결과와 상관없이 씨티은행의 CEO 직책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하 행장은 “경영공백을 염려해 사퇴의사를 밝힌 사실을 외부에 명시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며 “씨티은행 직원 여러분도 이런 상황을 이해하고 흔들림없이 맡은 업무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 행장은 2001년 한미은행장이 된 뒤 14년 동안 은행장으로 일했다. 한미은행이 씨티그룹에 2004년 인수된 뒤 지금까지 계속 씨티은행을 이끌었다. 2010년 한국씨티금융지주가 설립되면서 씨티금융 회장을 겸하고 있다.

하 행장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씨티은행 이사회는 후임 행장 선정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장을 맡은 박진회 수석부행장과 조엘 코른라이히 소비자비즈니스총책임자 겸 수석부행장이 꼽힌다. 두 부행장은 모두 씨티은행 CEO양성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