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을 받아 상장한 기업을 2020년까지 1천 곳으로 늘릴 계획을 세웠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창업-성장-성숙-기업공개’의 전 과정에 걸친 보증‧투자‧컨설팅 등 융‧복합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상장기업 1천 곳을 달성하는 ‘IPO(기업공개)-1000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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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그동안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을 받은 뒤 코스피‧코스닥‧코넥스에 상장한 기업은 2016년 말 기준 795곳으로 전체 상장기업 2126곳의 37%에 이른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전용자본시장인 코스닥과 코넥스의 경우 신용보증기금을 거쳐 상장한 기업 비중이 각각 47%와 54%에 이르러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200여 개 기업을 추가로 발굴‧육성해 2020년까지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받은 상장기업을 1천 곳으로 늘릴 계획을 세웠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신용보증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유지뿐 아니라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며 “IPO-1000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중기특화증권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협업해 기업공개 후보기업을 발굴하고 후보기업의 수요에 맞춘 융‧복합지원에 집중해 중소기업의 자본시장진출을 돕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