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업데이트 호평과 새 모바일게임 출시에 힙입어 하반기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0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아이템 거래시스템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게임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후속작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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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리니지M에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기능을 추가했는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 은 아이템 거래를 위해 ‘다이아’라는 가상재화를 이용하는데 다이아는 중개사이트를 통해 환금이 가능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거래소 탑재 이후 동시 접속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리니지M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유저 간 거래기능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조만간 개인 간의 거래기능도 추가 도입한다”며 “이 기능이 도입되면 경제 시스템 안정화로 게임흥행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PC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인 ‘블레이드엔소울2’를 모바일플랫폼을 통해 올해 안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드앤소울은 2012년 출시 된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북미, 유럽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김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은 해외에서도 이미 지식재산권(IP)이 입증된 게임”이라며 “하반기에 출시되면 지속적인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매출 1조7430억 원, 영업이익 64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7.1%, 영업이익은 9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