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물류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성장률이 두자릿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삼성SDS는 올해 물류사업에서 대외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 및 합작회사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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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물류사업의 분할 가능성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물류사업에서 적극적으로 인수합병 및 합작회사 설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매출 9조7449억 원, 영업이익 725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6%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년 만에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것이다.
IT서비스사업에서도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IT서비스사업에서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등 4대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폭발적 외형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2분기에도 IT서비스 및 물류사업 모두에서 실적이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가 IT서비스사업에서 솔루션 및 클라우드사업이 호조를 보였을 것”이라며 “물류사업에서도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물류 및 대외사업이 대폭 확대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S는 2분기 매출 2조4646억 원, 영업이익 185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것이다.
삼성SDS는 2분기 물류사업에서 수익성도 개선해 전체 영업이익률이 7.5%에 이른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오르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