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5천만 달러 규모의 쇼군본드를 발행했다.

우리카드는 분사 이후 처음으로 5천만 달러 규모의 쇼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카드, 일본에서 5천만 달러 규모 쇼군본드 발행  
▲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쇼군본드는 일본에서 발행하는 비엔화표시 채권이다. 우리카드는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에 소속돼 있다가 2013년 4월 우리은행에서 분사했다.

우리카드는 쇼군본드를 2년 만기·미 달러화 표시 채권으로 발행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발행 물량 대부분에 투자했다.

우리카드는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용자금에 쓰기로 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쇼군본드 발행은 당사의 신용도와 안정성 및 수익성 등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조달원 다변화를 통하여 재무안정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