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원료의 저장소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라남도 여수산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제1공장 폴리프로필렌(PP) 사일로(대형 저장소)에서 10일 오전 5시42분경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화재, 저장소 파손에도 인명피해 없어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폴리프로필렌을 저장하는 사일로 1기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롯데케미칼은 공장 안에 있는 자체소방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 12분여 만에 불을 껐다.

롯데케미칼은 이 화재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원료로 쓰이는 폴리프로필렌을 저장하는 40m 높이의 사일로 1기가 휘어져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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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경찰과 소방당국 등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