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2600억 규모의 영광풍력발전소 건설사업 금융주선을 마무리했다.
SK증권은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에 있는 2600억 원 규모의 영광풍력발전소 건설사업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금융주선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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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사장. |
이상득 SK증권 신재생에너지본부 이사는 “대한그린에너지를 비롯해 지역특성을 잘 아는 중소기업의 참여에 힘입어 영광에서 상생과 협력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군 간척지 일대는 현재 호남풍력과 백수풍력, 약수풍력 등 3개의 풍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영광풍력발전소가 준공되면 모두 160메가와트(MW)의 규모로 7만여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SK증권은 신재생에너지발전분야에서 수익확보에 힘쓰고 있다.
2014년 11월 신재생에너지 전담 PF팀을 만든 뒤 영광풍력발전사업까지 모두 9차례에 이르는 금융주선을 통해 수수료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펀드조성과 발전소 투자를 금융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