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5월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인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5월 국내선 탑승률 94.9%, 국제선 탑승률 83.7%로 국적항공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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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 |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측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항공기를 잇따라 들여와 공급을 늘린 데 힘입어 5월 수송객이 늘어났다”며 “올해 항공기 3대를 더 들여오고 2020년까지 해마다 항공기 6대를 들여와 후발항공사들과 간극을 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등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은 국제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면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은 5월 국제선 여객점유율 25.7%를 보였다. 지난해 5월보다 8.2%포인트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