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오롱인더스트리, 자회사 부진해 2분기 수익 급감 불가피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6-30 17:00: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회사와 필름부문 등의 부진으로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자회사와 의류소재 자회사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자회사 부진해 2분기 수익 급감 불가피  
▲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코오롱글로텍은 중국 현대자동차에 자동차시트를 납품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데 최근 현대차의 중국완성차생산이 크게 부진하면서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도 생산공장 이전작업을 진행하면서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에 기타 및 자회사부문에서 영업이익 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3% 줄어드는 것이다.

필름과 패션부문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학용필름부문에서 판매경쟁이 이어지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필름공장가동률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온라인쇼핑몰앱 출시비용 등으로 패션부문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823억 원, 영업이익 58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 늘지만 영업이익은 24.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