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달 말에 출시하는 신차 아슬란 구매 고객에게 구급차 긴급출동 등을 지원하는 '블루링크' 안전서비스의 무상제공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KT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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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진 현대차 부사장(오른쪽)과 신규식 KT 부사장이 아슬란 블루링크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자동차> |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은 아슬란의 성공적 판매와 블루링크 서비스의 확대라는 공동이익 창출이 목적"이라며 "아슬란 이후 출시 차종에 대해 블루링크 안전서비스 5년 무상제공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링크는 텔레매틱서비스(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차량 무선인터넷)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주차위치를 확인하거나 차량 운행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아슬란 구매자의 경우 기존의 블루링크 무상 서비스를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슬란은 정몽구 회장이 내수시장에서 수입차와 경쟁할 만한 승용차 출시를 주문한 데 따라 개발된 차량이다. 제네시스와 그랜저의 중간급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