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YMCA, 롯데월드 안전관리 소홀로 박동기 검찰고발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6-26 16:5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가 잠실 롯데월드에서 회전목마 안전벨트가 풀린 사고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됐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26일 박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YMCA, 롯데월드 안전관리 소홀로 박동기 검찰고발  
▲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
이 단체는 롯데월드가 시설의 안전상태 유지를 의무화한 관광진흥법을 위반했다며 문화체육광광부에 조사도 요청했다.

롯데월드 놀이기구인 회전목마의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이용객에게 부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만 3세였던 A군이 회전목마를 타다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안전요원이 안전띠 착용여부를 확인했지만 안전띠가 풀려 떨어지면서 A군은 경막상 혈종과 두개골 골절을 진단받았다. 이후 보상을 두고 롯데월드와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시민단체가 고발에 나선 것이다.

서울YMCA는 “회전목마의 안전벨트 고리는 운행 도중에 절대 풀리지 않도록 기계설비상의 조치를 해야한다”며 “롯데월드는 이런 조치를 하지않은 채 손님을 태우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롯데월드의 법률검토 의견서에서 담당직원이 ‘안전띠가 느슨해져 벨트 교환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진술한 점을 보면 안전상태가 얼마나 허술한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회전목마에서 떨어질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바닥을 대리석으로 시공해 피해를 키운 점을 놓고도 롯데월드에 책임을 묻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