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통BU(Business Unit)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바자행사 등 통합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은 22일 "롯데그룹 유통BU는 50년 동안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모든 유통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원준, 롯데 유통BU 계열사 합동으로 호국보훈 행사 마련  
▲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나라사랑 캠페인 소개하고 있다.
유통BU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을 비롯해 코리아세븐, 헬스앤뷰티숍 롭스, 롯데하이마트 등이 포함돼 있다.

이 회사들은 국방부, 국가보훈처와 함께 바자행사, 유공자 지원활동, 군장병 응원 캠페인, 물품지원 등을 전개한다.

23일에서 28일 롯데백화점 31개 점포에서 진행하는 '나라사랑 대바자' 행사에선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500억 원 상당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유공자에게는 특별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판매금액의 일부는 유공자를 위해 기부된다. 국가보훈대상자가 30만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의 온라인몰인 롯데아이몰과 롯데닷컴도 '나라사랑 대바자'에 동참해 수익금의 일부를 기증한다.

유통BU는 국방부와 함께 군 장병들을 위한 응원 캠페인과 물품후원 활동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0일까지 전국의 롯데 유통계열사 매장과 각 계열사 SNS에 '땡큐 솔져스' 포스터를 부착하고 관련 퀴즈 프로그램 정답을 SNS 댓글로 남긴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유통BU에 소속된 11개 계열사는 전방 11개 사단을 방문해 군부대 위문품도 후원한다.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사단을 방문해 LED TV, 세탁기 등 2억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