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이 미국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차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가 8일 제네시스 G90이 미국 자동차전문 컨설팅회사인 오토퍼시픽의 ‘2017 차량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점수를 받아 고급차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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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90'. |
제네시스 G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모델로 나파가죽과 나무 등 소재가 차량 내장재로 사용됐다. 현대차 가운데 미국에서 최초로 아마존의 음성인식비서 ‘알렉사’도 적용됐다.
제네시스 G90은 이번 조사에서 역대 최고점인 818점을 받아 1위에 오르면서 특별상 프레지던트 어워드도 수상했다. 프레지던트 어워드는 최고점을 경신할 경우에 별도로 주어지는 상이다.
오토퍼시픽 차량만족도 조사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점수는 810점으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얻은 점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이 고급차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고급스러운 고객경험과 최고의 제품을 추구하는 제네시스의 방향성과 노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퍼시픽은 1986년에 세워진 자동차전문 컨설팅회사로 오토퍼시픽의 차량만족도 조사는 미국에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퍼시픽은 이번 만족도조사에서 2016년, 2017년형 신차를 구매한 5만4천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안정성과 품질과 관련된 50개 항목의 만족도를 측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