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가 인기웹툰을 앞세워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웹툰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웹툰 8편을 중국어로 번역해 중국 포털사이트 ‘큐큐닷컴’과 웹툰플랫폼 ‘콰이칸’에서 연재한다고 30일 밝혔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중국에 웹툰 공급 늘리며 공략 확대  
▲ 권정혁 레진엔터테인먼트 부사장.
큐큐닷컴은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인 텐센트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인데 △우리사이느은 △말할 수 없는 남매 △유럽에서 100일 △너의 돈이 보여 △그다이 △이름없는 가게 등 6편이 연재된다.

콰이칸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웹툰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으로 △꽃도사 △최강왕따 등 2편이 연재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큐큐닷컴, 시나닷컴, 유요치 등 다양한 중국 플랫폼에 웹툰을 서비스하며 중국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 웹툰시장이 정부의 문화산업 진흥정책, 스마트폰의 보급확대 등 여러 요인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중국플랫폼 연재를 통해 구독수익을 거둘 뿐 아니라 웹툰의 인지도를 끌어올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영화, 드라마 등 기타 콘텐츠제작도 추진하고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연재를 통해 인기플랫폼 콰이칸에 진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국 공략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