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투자자문업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문플랫폼 서비스를 6월부터 시작한다.
NH투자증권은 최근 7개 자문사와 계약을 맺고 6월 초부터 본격적인 자문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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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
자문플랫폼 서비스란 투자자문업자 및 투자자에게 투자 자문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투자자는 자문플랫폼을 통해 자문업자 검색, 자문계약 체결, 자문업자로부터 자문 서비스 이용 및 자문결과를 기반으로 금융상품 매매를 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5월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자문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투자자문업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자본금 1억 원으로도 투자자문업이 가능해지고 새로이 독립투자자문업(IFA) 제도가 시행되면서 자문업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과 계약을 체결한 투자자문사는 포트코리아 투자자문 등 7개사다. NH투자증권은 약 20여 개의 자문사와 계약을 협의하고 있고 독립투자자문업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와 접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전문적이고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자문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양질의 투자자문업자와 독립투자자문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