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에 제동을 걸면서 롯데그룹 계열사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3일 롯데쇼핑 주가는 전날보다 3500원(1.28%) 내린 27만 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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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주(왼쪽)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이에 앞서 법무법인 바른은 22일 신 전 부회장을 대리해 최근 지주사 설립을 위한 분할합병절차를 시작한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를 상대로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무법인 바른은 “롯데쇼핑 투자사업부문의 본질가치가 과대평가됐다”며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의 주주들은 공정가치보다 지분율이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