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민자발전자회사에 힘입어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GS그룹의 지주사인 GS 주가는 22일 6만7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직전거래일과 비교해 4.15%(2700원) 오른 것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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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창수 GS그룹 회장. |
GSEPS와 GSE&R 등 GS의 민자발전자회사가 실적성장세를 이어가면서 GS의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GSEPS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전력을 생산하고 GSE&R은 석탄화력발전소다.
올해 1분기에 GSEPS와 GSE&R은 지난해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각각 100% 넘게 늘었는데 올해 내내 이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GSEPS와 GSE&R의 연결실적이 모기업의 실적에 반영되면서 GS의 실적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
민자발전자회사가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공사에 내다파는 기준가격(SMP)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 두 발전소의 수익성이 좋아졌다.
특히 GSEPS는 문재인정부가 석탄화력발전소 대신 LNG발전소 등 친환경발전소의 가동률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