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가 우수 가맹경영주를 선발해 본사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국내 편의점 가맹경영주를 본사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건 이마트위드미가 처음이다.
김 대표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우수 경영주가 본사와 가맹점 사이에서 가교역할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
▲ 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 |
이마트위드미는 우수 가맹경영주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제도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위드미는 로얄티, 24시간 의무영업, 위약금 3가지가 없는 ‘3무(無)’ 상생형 편의점을 표방하며 2014년 7월 출범했다. 이마트위드미는 이런 상생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보고 두 번째 상생모델로 가맹경영주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마트위드미 본사 정규직으로 선발된 경영주는 점포의 운영관리 노하우를 본사직원과 가맹경영주와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점 개점지원, 신규점 관리, 사내교육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신규 경영주의 조기 안정화를 지원하게 된다.
기존 점포의 운영은 유지한다.
다만 기존 점포 운영기간도 근속연수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종합검진, 학자금 지원 등 본사직원들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마트위드미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6월2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지역별로 필요인원을 6월 중순까지 채용한다.
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는 “이마트위드미가 본사와 가맹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우수경영주 채용 제도를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