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어포항, 50인승 소형항공기로 포항~김포 취항 준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5-21 17:2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어포항, 50인승 소형항공기로 포항~김포 취항 준비  
▲ 에어포항 항공기. <에어포항>

에어포항이 사업등록을 마치고 운항 채비를 본격적으로 갖추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포항을 거점으로 하는 소형항공기 사업자인 에어포항이 4월 초 국토교통부에 소형항공운송사업등록을 신청했는데 이번주에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업법상 50인승을 초과하는 여객기는 국토부에서 면허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50인승 이하 소형기 사업자는 자본금 15억 원, 항공기 1대 이상을 갖추고 등록만 하면 된다.

에어포항은 이번주 등록절차를 마무리하면 6월 중으로 국토부에 운항증명(AOC)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업 면허를 받거나 소형사업자로 등록해도 AOC를 통과해야 운항을 할 수 있다.

AOC는 인력·장비·시설 등 항공사 안전운항체계를 전반적으로 검사하는데 관련법상 근무일수 기준 90일 이내에 마치도록 돼있어 통상 5개월가량 소요된다.

김범석 운송본부장은 “사업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AOC를 통과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포항공항은 시내까지 30분이면 접근할 수 있어 여객수요가 충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어포항은 현재 기장 6명, 부기장 8명, 객실승무원 4명을 채용했다. 1호기는 6월7일 캐나다에서 김포공항으로 온다. 2호기와 3호기는 8월과 10월 도입한다.

에어포항이 들여오는 소형여객기는 캐나다 봄바르디아에서 제작한 50인승 CRJ-200기종이다.

에어포항은 포항~김포노선을 하루 5회, 포항~제주노선을 하루 2회 왕복한다. 두 노선 모두 50분가량 소요되며 정규운임은 편도 6만 원대로 예상된다.

김포~포항노선은 과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하루 왕복 2회씩 운항했으나 서울~포항 KTX가 개통하면서 수요가 줄어 대한항공만 하루 2회 운항하고 있다.

에어포항은 3호기까지 도입하면 포항~여수, 무안~김포 등의 노선 취항을 고려하고 있다. 국내선뿐 아니라 여행사와 손잡고 관광객을 모집해 중국, 일본, 베트남,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부정기편을 운항할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