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이 전자소재부문의 호조로 2분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한솔케미칼이 퀀텀닷소재와 프리커서의 판매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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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환 한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의 퀀텀닷TV에 쓰이는 퀀텀닷 재료를 100%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적어도 퀀텀닷소재를 적용한 TV를 350만 대 팔 것으로 유 연구원은 내다봤는데 이 경우 한솔케미칼은 퀀텀탓소재 판매를 크게 늘리게 된다.
프리커서는 공정미세화로 인한 전류누설, 간섭 등을 막는 전자재료인데 반도체 공정 등에 쓰인다.
한솔케미칼은 올해 2분기에 퀀텀닷소재에서 매출 152억 원, 프리커서에서 매출 8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퀀텀닷소재 매출은 6.3%, 프리커서 매출은 70.6% 증가하는 것이다.
한솔케미칼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04억 원, 영업이익 25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0.4%, 영업이익은 21.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