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며 경영에 복귀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17일 경기도 수원 CJ블로썸파크에서 열리는 ‘온리원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실적이 좋은 계열사 임직원을 시상하는 자리로 각 계열사 임원진이 모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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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현 CJ그룹 회장. |
특히 이번 행사에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상무대우와 장남인 이선호 과장이 이재현 회장과 동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의 자녀들은 지금까지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이경후 상무대우는 지난 3월 남편인 정종환 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과 함께 나란히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이재현 회장은 7년 전 이 행사에서 2020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 원, 해외 비중 70%를 달성하겠다는 ‘그레이트CJ 2020’ 목표를 밝혔다. 17일 행사에서도 그룹의 목표와 비전을 새롭게 밝힐지 주목된다.
CJ그룹은 올해 5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세워뒀다. 지난해의 2배가 넘는 수치로 CJ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