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새 대형SUV인 G4렉스턴 고객인도를 시작했다.
쌍용차는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전시장에서 G4렉스턴 1호차 전달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G4렉스턴 1호차는 중견배우인 최상훈씨가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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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G4렉스턴'. |
송영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최씨에게 G4렉스턴과 주유권 등을 전달했다.
최씨는 “SUV를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은 나와 가족을 위한 안전성”이라며 “이에 더해 G4렉스턴은 공간활용성 등이 많아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초부터 구매를 생각해 왔는데 서울모터쇼에서 내외관 디자인을 확인한 이후 기다린 1년가량의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며 “1호차의 주인공이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최씨는 무쏘를 시작으로 체어맨, 코란도, 카이런에 이어 G4렉스턴에 이르기까지 쌍용차 모델만 다섯 대째 이용해 온 쌍용차 애호가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G4렉스턴을 고객에 본격적으로 인도하기 시작했다.
쌍용차는 G4렉스턴을 안착해 흑자전환을 달성해야 하는 만큼 G4렉스턴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887억 원, 영업손실 155억 원, 순손실 13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0%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