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이 카메라모듈 수율개선에 힘입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파트론의 일체형 카메라모듈 수율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고정비가 줄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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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구 파트론 회장. |
파트론은 올해 2분기 매출 2370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63.6% 늘어나는 것이다.
파트론은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에 공급하는 일체형 카메라모듈이 초기 수율문제를 일으키면서 1분기에 영업적자를 봤다. 수율이 떨어지면 불량품으로 비용지출이 커져 수익성이 악화된다.
파트론은 갤럭시 시리즈에 카메라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파트론이 공급하는 갤럭시S8용 전면카메라는 홍채인식모듈이 결합된 일체형 제품”이라며 “기존 카메라모듈보다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대신 판매단가가 2배로 수익성이 좋다”고 분석했다.
파트론은 2분기부터 갤럭시S8 판매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 9월 출시예정인 갤럭시노트8에도 일체형 카메라모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