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에서 중전압케이블(MV)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LS전선아시아는 자회사인 LSCV 부지 안에 118억 원을 투자해 중전압케이블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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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
LS전선아시아는 “이번 투자로 베트남 남부지역에 중전압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초고압 및 중전압케이블 통합으로 생산효율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북부와 남부에 각각 자회사인 LS-VINA와 LSCV를 두고 있다. 최근 베트남정부가 호치민시를 시작으로 남부 주요도시에 전선 지중화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중화사업에 사용되는 중전압케이블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실적부진에서 벗어나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23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4.6% 감소헸다.
LSCV는 1분기 매출 377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1.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1%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