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해외사업의 부진을 극복하고 올해 1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냈다.
LS산전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94억 원, 영업이익 359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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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
국내 증권사들은 LS산전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라크 등 해외사업의 실적부진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330억 원 안팎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실적회복의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이 베트남 등 동남아 전력기기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저가수주 비중을 줄이며 수익성 중심 경영도 이어오고 있어 올해 실적이 정상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산전은 스마트팩토리 등 자동화솔루션을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향후 4차 산업혁명의 발전에도 수혜를 볼 기업으로 꼽힌다.
LS산전은 27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세한 부문별 실적과 향후 전략을 설명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