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섬유와 산업자재부문 실적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역대 1분기 사상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효성은 올해 1분기에 매출 2조8711억 원, 영업이익 2323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효성, 섬유와 산업자재 덕분에 1분기 최고 영업이익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5% 늘었다.

1분기 순이익은 161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1분기 말 부채비율은 별도기준으로 123.3%이다. 지난해 말보다 1.2%포인트 개선됐다.

효성 관계자는 “섬유와 산업자재부문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떤 시장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