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전립샘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치료할 복합신약의 임상연구에 들어갔다.
유유제약은 4월 들어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복합신약 ‘YY-201’의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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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석 유유제약 대표. |
유유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복합제는 전립샘비대증 치료제와 발기부전 치료제를 합친 약물이다.
유유제약은 남성 자원자 모집을 완료하고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이번 임상1상에서 이 약물의 안전성과 효용성 등을 평가하기로 했다.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가운데 8.5명이 전립샘 질환을 함께 앓고 있다.
이에 유유제약을 비롯해 종근당과 일동제약, 동국제약 등도 전립샘비대증 관련 복합신약을 개발해왔다. 한미약품도 지난해 10월에 전립샘비대증과 발기부전 치료제를 내놨는데 유유제약과 약물성분이 다르다.
백태곤 유유제약 소장은 “YY-201 복합제는 임상1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2018년 대규모 임상3상 돌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성분의 복합신약으로는 제품화에 처음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