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저비용항공사 동맹을 통해 인터라인 노선을 추가로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24일 유플라이(U-FLY) 얼라이언스를 통해 인터라인 노선을 추가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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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
유플라이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월 출범한 세계 최초의 저비용항공사 동맹으로 이스타항공과 홍콩의 홍콩익스프레스항공, 중국의 럭키항공, 우루무치항공, 웨스트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이 가입돼 있다.
인터라인은 항공사 사이 제휴를 맺어 각자 운항하는 노선을 연결해 운항하는 협력형태다. 항공사들은 인터라인을 이용해 새 노선을 확보하지 않고도 고객을 늘릴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24일부터 5개 인터라인 노선을 추가 운영한다. 인천~홍콩~중국의 쿤밍, 인천~홍콩~베트남의 나트랑, 인천~나리타~홍콩, 인천~오사카~홍콩, 인천~후쿠오카~홍콩 노선이다. 홍콩익스프레스항공과 연계노선을 꾸린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인터라인 노선을 확대 운영해 세계 영업망을 토대로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동맹에 가입한 회원사의 기재와 노선망을 통해 노선확대 효과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에 인터라인 노선을 확대해 스탑오버 횟수에 제한없이 경유지에서 최대 15일 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객들은 이스타항공의 홍콩과 일본노선을 경유해 다구간 여정을 계획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7월 홍콩과 중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동맹인 유플라이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지난해 12월 동맹을 통해 저비용항공사 사이 인터라인 노선인 인천~홍콩~태국의 치앙마이 노선을 개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