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고수익인 식품제조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수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19일 “신세계푸드는 올해도 실적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식품제조부문의 성장이 핵심포인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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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 |
신세계푸드는 올해 매출 1조1925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41.4%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식품제조부문 매출이 208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도 “신세계푸드는 식품제조부문이 성장의 열쇠”라며 “이마트 자체브랜드(PB)의 제조비중 확대와 스타벅스코리아 푸드제품의 매출증가, 자체브랜드인 올반의 상품가짓수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파악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성장이 긍정적이다.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코리아에 케이크와 제과 등을 남품하고 있는데 스타벅스코리아는는 올해 100개 이상의 신규출점이 예정돼 있다.
조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올해 모든 부문에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나쁜 외식사업장을 폐점하는 등 외식사업도 빠르게 흑자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급식사업 역시 지난해 3월 급식단가의 인상효과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