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사장이 SK바이오팜 미국법인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SK는 장 사장이 19일 미국 뉴저지에 있는 SK바이오팜 미국법인 ‘LSI’를 방문해 뇌전증신약(Cenobamate) 임상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장동현, SK바이오팜 미국법인 찾아 신약개발 점검  
▲ 장동현 SK사장(오른쪽)은 19일 미국 뉴저지 SK바이오팜 미국법인을 방문해 세바스찬 보리엘로 최고마케팅책임자와 신약판매와 글로벌 시장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SI는 1993년 설립됐으며 현지에서 채용된 전문인력들이 신약관련 글로벌 임상을 담당하고 있다.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개발 중인 뇌전증 신약은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2상에서 약효를 인정받았으며 LSI 주도로 현재 17개국에서 안전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임상3상이 진행 중인데 SK바이오팜은 올해 말 신약허가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뇌전증신약이 미국에서 신약승인을 받으면 LSI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판매가 진행된다.

장 사장은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와 바스찬보리엘로 최고마케팅책임자(CCO)등 현지 임원진들과 만나 뇌전증신약 판매와 글로벌 시장진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장 사장은 “긴 시간 혁신신약 개발에 쏟은 우리의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제약사 도약이라는 비전실현을 위해 패기있는 실행을 지속하자”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22~28일 미국 보스톤에서열리는 미국 최고권위의 신경학회 AAN(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뇌전증 신약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사업지주회사 SK가 출범한 이후 최고의 성과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