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C&C부문이 쌍용차와 IT 외주 재계약을 맺었다.
SKC&C는 200억 원 규모의 ‘쌍용차 통합IT 외주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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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옥 SKC&C 사업대표 부사장. |
SKC&C와 2012년 쌍용차와 계약을 맺고 5년 동안 IT 외주를 담당했는데 계약기간이 끝나자 다시 연장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SKC&C는 이번 계약체결로 2017년 4월부터 3년 동안 쌍용차의 IT분야 외주사업자로서 설계, 생산, 영업, 판매, 애프터서비스(AS) 등의 자동차생산부터 판매까지 전과정에 사용되는 IT시스템인프라 운영을 책임진다.
SKC&C에 따르면 쌍용차는 그동안 전사적자원관리(ERP) 영역을 별도로 운영했는데 이번 계약으로 통합운영체계를 세우게 됐다.
김경수 SKC&C 제조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 5년 동안의 자동차 제조분야 IT운영능력과 신뢰를 재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 쌍용자동차의 비지니스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C&C는 현대백화점 그룹을 비롯해 KDB산업은행, 국민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메트라이프생명,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일유업 등 30여 곳의 IT 외주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