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KT 계열사인 지니뮤직의 음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부가상품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12일 월 8800원에 지니뮤직이 서비스하고 있는 음원스트리밍 서비스 '지니'(Genie)의 1천만 곡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상품 '데이터 뮤직 안심옵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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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는 최근 KT와 사업협력을 위해 KT의 음악서비스 자회사인 KT뮤직 지분 15%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됐다. KT뮤직은 회사이름을 지니뮤직으로 바꿨다.
기존에는 CJ그룹 계열사인 엠넷의 음원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지니로 음원 서비스업체를 바꿨다.
LG유플러스는 음악 및 동영상 부가서비스 2종도 추가로 개편했다.
'뮤직 달콤팩'은 '뮤직 벨링'으로 개편했다. '뮤직 벨링'은 기존 벨과 필링(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매월 2건에서 4건으로 확대한 것인데 지니의 음원스트리밍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다.
기존 동영상 부가서비스인 '꿀팁 마음껏팩'은 '데이터 비디오 안심옵션'으로 이름을 바꿨다.
동영상 전용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프로야구 시즌 기간에 한해 1일 3GB(기가바이트)에서 4GB로 늘렸다. 프로야구가 끝나는 11월 18일 이후에는 기존대로 3GB가 제공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