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바이오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11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진행된 바이오제약기업 경영진과 간담회에서 “바이오업계의 의견을 받아 들여 현지공장 건설과 기술이전을 협의할 때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남미 등으로 보건의료 사절단을 보낼 때 기업 참여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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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
정 장관은 셀트리온 공장을 둘러보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품)의 품질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업계의 1위기업으로 류마티스성 관절염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등을 개발했다.
정 장관은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산업인 바이오산업의 글로벌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정부의 육성정책과 민간의 노력이 꾸준히 결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2차 제약산업 종합발전계획(2018년∼2022년)을 마련하고 있다. 8월까지 초안을 만들고 9월에 의견수렴을 거쳐 계획을 확정하면 다음해부터 시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