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이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8이 올해 5천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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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S8이 올해 5천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7일 전망됐다. |
갤럭시S 시리즈는 통상적으로 4500만 대 이상이면 판매호조로 평가된다. 지난해 갤럭시S7은 480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강경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17.8%로 2015년보다 2.9%포인트 하락해 애플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갤럭시S8은 스마트폰 테두리를 최대한 줄여 화면비율을 넓힌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얼굴, 지문, 홍채 등 3가지 생체인식기능을 탑재했다. 또 인공지능서비스 ‘빅스비’도 갖췄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새 스마트폰 아이폰8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위협요인으로 꼽혔다. 또 갤럭시S8의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카메라 등 부품수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위험요소다.
갤럭시S8은 7일부터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21일부터 공식적으로 판매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