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시리즈 사전예약판매를 앞두고 이통업계에서 판촉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물론이고 CJ헬로비전, SK텔링크 등 알뜰폰(MVNO)업체들도 사전예약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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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 |
이통3사와 SK텔링크, CJ헬로비전은 7일부터 17일까지 전국매장 및 공식온라인몰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빅스비 음성명령 기능이 탑재됐고 베젤리스(테두리없는) 디자인에 18.5:9비율의 디스플레이, 홍채 및 얼굴인식 기능이 포함됐다.
출고가는 갤럭시S8 64GB(기가바이트)모델이 93만5천 원, 갤럭시S8플러스 모델이 99만 원,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이 115만5천 원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8을 1년 뒤 ‘갤럭시S9’으로 교체하는 조건에 할부금을 최고 50%할인해주는 ‘T갤럭시클럽S8’ 프로그램(월 5500원)을 내놨다.
추가로 ‘T삼성카드’로 제품을 사면 2년 동안 최고 51만6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T갤럭시클럽S8과 T삼성카드를 동시에 활용하면 통신비만 내면서 갤럭시S8을 사용할 수 있다.
KT도 유사한 할인프로그램인 ‘갤럭시S8 체인지업’을 선보였다. 월 3300원만 내면 1년 후 기기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남은 할부금의 최고 50%를 부담하지 않고 갤럭시S9이나 노트 시리즈로 기기변경할 수 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KT에서 갤럭시S8시리즈를 할부구매하면 이용실적에 따라 2년 동안 최고 52만 원을 청구할인방식으로 깍아준다.
카드실적이 월 120만 원 이상이라면 ‘KT-K뱅크 체크카드’로, 월 100만 원 이상이라면 ‘올레 CEO우리카드’를 통해 할부 구매하면 최고 72만 원을 할인받을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가격보장 프로그램’과 갤럭시 교체프로그램인 ‘유플러스 갤럭시클럽’을 내놨다.
중고폰가격보장 프로그램은 매달 7700원의 이용료를 내면 18개월 후 반납 시 할부금의 최대 50%를 깍아준다. 유플러스 갤럭시클럽은 구매자가 12개월 이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새 갤럭시시리즈 신제품을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 빅팟 하나카드’로 할부 구매할 경우 최고 40만8천 원을 할인해준다.
알뜰폰 업계 1,2위인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도 갤럭시S8시리즈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는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CJ헬로비전은 갤럭시S8시리즈 구매자가 월 3만3천 원에 데이터 10GB, 문자음성을 기본 제공하는 ‘데이터33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SK텔링크는 모든 구매자들에게 휴대폰 살균기나 보조배터리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전예약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나 모니터 등을 증정한다.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 모두 공시지원금을 받지않을 경우의 요금할인비율을 기존 20%에서 25%로 높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통3사 뿐만아니라 알뜰폰 사업자들도 갤럭시S8시리즈 사전예약에 뛰어들면서 갤S8시리즈가 갤럭시노트7의 예약판매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