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3월까지 국내외에서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50만9645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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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 |
올해 3월까지 친환경차를 국내에서 20만1785대, 해외에서 30만7860대 판매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현대차는 아이오닉, 기아차는 니로 등 친환경차 전용모델을 내놓는 등 친환경차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주력하고 있다.
올해 3월까지 친환경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가장 많이 팔렸다. 하이브리드차는 47만903대 팔려 전체 친환경차 판매 가운데 92.4%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3만3443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4549대, 수소전기차는 750대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차 가운데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20만409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K5 하이브리드와 니로, 아이오닉이 각각 10만7831대, 6만8698대, 3만2710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
전기차 가운데서는 쏘울EV를 올해 3월까지 국내외에서 2만264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됏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해 6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국내에서 4991대, 해외에서 4158대 팔아 1만 대 판매 돌파를 앞두고 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국내에서 303대, 해외에서 4246대 팔렸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로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K5플러그인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플러그인 등 3개 차종이 판매되고 있다.
수소차의 경우 투산 수소전기차를 국내외에 750대 팔았다. 차 가격이 비싸고 충전시설이 미비해 대중화까지 갈길이 멀다.
현대기아차는 2009년부터 하이브리드차를 시작으로 친환경차 판매를 본격화했다. 현대기아차는 2009년 7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국내에서 팔기 시작했다.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같은해 출시했다.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2013년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는 등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시장을 공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