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이노베이션, 영업외손실 없어 1분기 순이익 급증할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3-30 19:2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석유화학부문과 윤활유부문의 호조 덕에 1분기에 순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에 영업외비용으로 손실을 보지 않을 것”이라며 “석유화학부문과 윤활유부문의 호조를 고스란히 누리는 데 힘입어 5년 만에 최고치에 해당하는 분기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영업외손실 없어 1분기 순이익 급증할 듯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SK이노베이션은 1분기에 순이익 743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34%, 직전분기보다 416% 증가하는 것이다.

난해 4분기에 환율변동으로 외화환산손실 796억 원, 자원개발광구 손실 3100억 원을 내면서 영업외비용이 크게 들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달러환율 하락으로 외화환산이익 685억 원을 내면서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에 석유화학부문과 윤활기유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력제품인 벤젠과 부타디엔의 가격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4분기보다 각각 톤당 227달러, 1160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나프타가격은 65달러 오르는 데 그치면서 주력 석유화학제품의 마진폭이 크게 확대됐다.

황 연구원은 “2월과 3월 윤활기유의 마진폭이 지난해 4분기보다 확대됐다”며 “고급자동차용 윤활기유 수요가 회복되면서 SK이노베이션이 윤활유부문에서 이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5903억 원, 영업이익 939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11.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