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T의 창업지원 성과 거둬  
▲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왼쪽 두번째)이 SK텔레콤의 ICT기반 벤처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성과 발표회에서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블록을 살펴보고 있다.

SK텔레콤이 벤처기업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리스타트’ 2기 참가팀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열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18일 행사에서 “SK텔레콤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국내외에서 매출이 나오는 등 가시적 성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축적한 SK텔레콤의 창업지원 노하우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적극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비롯해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특별자치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민간주도의 창업지원 활동이 기업들에게도 확산돼 창조경제 협력모델이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브라보!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2기에 걸쳐 23개 팀을 도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ICT기술 위주 벤처기업에 맞춤형 창업지원을 해 왔다.

이들 중 ‘전자칠판 빅노트’를 만든 아이에스엘코리아의 경우 지원성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 기업은 중국 상하이에서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에 참가해 중국 교육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들 23개 팀이 국내외에서 올해 68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또 SK텔레콤과 시너지가 발휘되면 다음해에 매출 총 5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