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운영차량에서 AJ렌터카를 제치고 업계 2위에 올랐다.
SK네트웍스는 2월 기준으로 SK렌터카의 운영차량이 7만5천 대를 돌파해 AJ렌터카(약 7만4천 대)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고 22일 밝혔다.
|
|
|
▲ SK렌터카가 운영대수 기준으로 롯데렌터카에 이어 업계 2위에 올랐다. |
지난해 2월 운영차량 5만 대를 돌파하며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지 1년 만이다. 렌터카업계 1위는 롯데렌터카로 1월 운영대수 16만 대를 돌파했다.
이로써 국내 렌터카업계 순위도 롯데렌터카, SK렌터카, AJ렌터카 순으로 재편됐다.
SK렌터카는 2009년 3800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해 연평균 성장률이 50%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업계 평균 성장률의 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SK렌터카는 2018년까지 운영차량 10만 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SK렌터카는 법인 중심이었던 기존 렌터카시장에서 2010년부터 개인 장기렌터카 개념을 도입했다. 또 법인고객 대상의 차량 종합관리시스템(TCMS)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전기차 렌터카 서비스도 선보였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렌터카사업은 공유경제 시대에 주목받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고객 중심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