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새 대표이사에 이용배 사장이 선임됐다.

HMC투자증권이 17일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로 이용배 사장의 선임안건을 승인받았다.

  HMC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이용배 선임  
▲ 이용배 HMC투자증권 사장.
이 사장은 현대차 출신의 재무전문가로 그룹 안에서 탄탄한 입지를 쌓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대차에서 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3실장을 거쳤다. 그 뒤 현대위아에서 기획·재경·구매·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을 맡았다.

지난해 5월부터 HMC투자증권 영업총괄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정기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홍제 전 사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정관개정 안건을 승인빋아 7월1일부터 ‘현대차투자증권’으로 회사이름을 바꾼다.

HMC투자증권은 손인옥 법무법인 화우 고문, 고봉찬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HMC투자증권은 영업보고를 통해 “외부환경 대응 능력제고, 수익원 안정화와 다각화,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사업영역을 개척하는 동시에 내실경영을 강화해 지속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