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가 중국사업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에 힘쓴다.
배 대표는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그룹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드보복이 악화하면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중화권과 아시아, 북미 지역과 더불어 중동아시아, 서유럽 등 신시장의 개척 교두보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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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
배 대표는 사드이슈와 관련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회사가) 계속 성장해야하는데 이런 (사드) 이슈가 터져 (서 회장의) 고민이 크다”고 대답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신동엽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최정일 세종연구소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는 1주당 460원, 우선주는 1주당 465원으로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총에서 김성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박승호 중국 CEIBS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성수 교수는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에도 선임됐다.
보통주 1주당 1580원, 우선주 1주당 158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