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특허정보의 활용성을 높이는 특허평가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특허기술기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기술보증기금은 16일 특허청, 한국특허정보원과 함께 권리자 기준의 실시간 특허정보를 이용해 기업기술평가를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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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
특허는 권리변동으로 출원인과 권리자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 현재 시스템은 출원인 기준으로 특허정보를 제공해 특허를 활용하는 데 불편이 따랐다.
기술보증기금은 출원인 기준에서 권리자 기준으로 특허정보를 제공하는 특허평가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특허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특허평가지원시스템으로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체계의 선진화를 이끌고 특허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특허기술평가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 특허로 창업하는 기업에 금융지원을 더욱 신속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은 특허청, 한국특허정보원과 실시간 연결망(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권리자 기준의 특허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아 특허평가지원시스템에 활용한다.
기술보증기금은 특허평가지원시스템을 통해 특허업무를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동시에 우수한 특허를 보유한 창업기업의 금융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은행 등 금융권과 연계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