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페이스북 2곳의 광고매출이 올해 미국 디지털광고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리서치업체 이마케터가 “디지털광고시장에서 구글은 검색광고, 페이스북은 노출광고에서 각각 호조를 보여왔다”며 “디지털광고시장 점유율은 구글 40.7%, 페이스북 20%가량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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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다 피차이 구글 CEO. |
구글은 올해 미국 검색광고시장의 78%가량 점유할 것으로 이마케터는 내다봤다. 구글은 야후와 빙 등 다른 포털의 광고수요를 확보하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페이스북은 자회사 인스타그램의 광고매출이 늘어난 덕분에 올해 노출광고시장 점유율이 3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마케터는 “구글과 페이스북 외에도 스냅챗이 신규광고에 힘입어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반면 트위터는 이용자가 줄어든 탓에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