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모든 차종의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2017년형 모델 출시에 맞춰 SM6와 QM6를 비롯한 모든 차종의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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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
르노삼성차는 모델·트림별로 차량 가격을 10만∼75만 원 올렸는데 SM6는 3월에, 나머지 차종들은 1~2월에 각각 인상했다.
중형세단 SM6는 트림별로 10만~60만원 인상됐는데 주력 트림인 LE와 RE의 가격은 50만∼60만 원이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트림별로 30만∼35만원이 인상됐고 소형 SUV인 QM3는 RE시그니처를 제외한 모든 트림이 25만 원 인상됐다. SM5는 10만∼20만 원 가량 인상됐고 SM3는 1.6GTe와 1.5dCi가 15만∼20만원 올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자동차 강판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가격을 조정하는 대신 기본사양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선택사양(옵션)이었던 앞유리 방음처리, LED 주간주행등, 전자식 룸미러 등을 기본사양으로 넣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