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아이폰18 시리즈 및 폴더블 아이폰 출시 행사에서 판매 가격을 공개하면 주가에 악영향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 애플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17 프로 사진. <연합뉴스>
메모리반도체 원가 상승으로 애플의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진 만큼 투자자들이 수익성 및 판매량 타격을 예측할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7일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키뱅크캐피털은 “애플의 새 아이폰 출시 행사가 주가 조정을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뱅크캐피털은 애플이 현지시각 9일 열리는 새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제품 판매가를 공개하면서 시장에서 부정적 반응을 얻을 공산이 크다고 바라봤다.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애플이 신형 아이폰의 판매가에 이를 반영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키뱅크캐피털은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크게 높인다면 판매량 감소와 관련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가격 인상폭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그쳐도 투자자들은 애플의 수익성 악화 및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다.
결국 새 아이폰 출시 행사가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라는 악재를 애플 주가에 더 분명하게 반영하도록 하는 계기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이번 보고서에서 키뱅크캐피털은 애플 목표주가 250달러, 투자의견 ‘비중 축소’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미국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2.5% 떨어진 319.9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은 9일 출시 행사에서 아이폰18 시리즈 일부와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형태의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아이폰18 프로 가격이 미국 기준으로 이전작 대비 200달러(약 27만 원)씩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폴더블 아이폰의 판매가는 사양에 따라 2천 달러(약 27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