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 2억5천만 달러 추가 투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왼쪽)이 현지시각 지난 4일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와 회담하고, 현지 투자를 더 늘리기로 했다. <크래프톤>

[비즈니스포스트]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인도 시장 내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장병규 의장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한국과 인도 간 협력 기회를 찾는 한편, 인도의 게임 및 IT 분야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 현지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인도는 크래프톤의 해외 전략 사업에서 중요한 요충지로 꼽힌다. 

크래프톤은 2021년 출시한 현지 전용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흥행을 계기로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해 인도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모디 총리와의 회동을 계기로 인도 시장에 대한 장기적 투자도 재확인했다. 

지난 2020년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래 크래프톤이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약 2억5천만 달러(약 3500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향후 3~4년간 2억5천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인도 시장에 대한 직접 투자 규모를 전부 5억 달러(약 7천억 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장병규 의장은 “인도는 게임과 디지털 기술, 혁신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갖춘 주요 시장”이라며 "크래프톤의 지속적인 투자는 인도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와 인도의 디지털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