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BC카드 사장으로 채종진 부사장을 승진해 선임하는 등 KT 자회사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KT는 10일 BC카드를 비롯한 KT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BC카드 새 사장에 채종진, KT 계열사 사장단 인사  
▲ 채종진 BC카드 신임 사장.
BC카드 경영을 맡게 된 채종진 사장은 1961년생으로 경북대 전자공학과 출신이다. 1986년 KT에 입사해 KT텔레캅 대표이사와 KT 기업통신사업본부장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BC카드 영업총괄부문장을 맡아왔다.
 
서준희 전임 사장은 건강문제로 물러난다고 KT는 전했다.

KTCS 사장에는 남규택 KT 부사장이 선임됐다. 남규택 사장은 1961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KT 시너지경영실장과 세일즈 운영총괄, 마케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KTSAT 사장에는 한원식 KT 전무가 임명됐다. 한원식 사장은 1960년생으로 한양대 무기재료공학 학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 석사, 파리6대학 반도체물리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와 기업 프로덕트 본부, SCM 전략실 등에서 근무했다.

KT서비스남부 사장은 장희엽 KT 상무, KT 링커스 사장은 김진훈 KT 상무, KT 커머스 사장은 이한섭 KT 상무가 각각 맡게 됐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과 오세영 KTH사장은 유임됐다.

KT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그룹사간 시너지창출역량과 현장영업능력을 기준으로 임원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KT 계열사 임원인사 명단이다.

◆ BC카드
사장 △채종진

◆ KTCS
사장 △남규택

◆ KTSAT
사장 △한원식

◆ KT서비스남부
사장 △장희엽

◆ KT링커스
사장 △김진훈

◆ KT커머스
사장 △이한섭

◆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이남기

◆ KTH
사장 △오세영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