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이재명 긍정평가 51%로 1%p 내려, 민주당 44% vs 국힘 23%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 추이. <한국갤럽>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유지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하락하면서 두 정당 사이 격차가 21%포인트로 벌어졌다.

한국갤럽이 24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51%, '잘못하고 있다'는 38%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11%,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8%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3%포인트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올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510명, 자유응답) '외교'(17%),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직무 능력·유능함'(6%), '서민 정책·복지'(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4%), '추진력·실행력·속도감'(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379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2%), '경제·민생·고환율'(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검찰 권한 축소'(4%), '부실 및 부정선거·선관위문제'(4%), '국방·안보'(4%), '독재·독단'(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역별로 서울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76%, 부산·울산·경남 52%, 대전·세종·충청 51%, 인천·경기 50%를 보였다. 서울(긍정 43% 부정 48%)과 대구·경북(긍정 40% 부정 38%)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긍정평가는 40대(63%)와 50대(69%), 60대(51%)에서 부정평가를 앞섰다. 부정평가는 30대(46%)에서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20대(긍정 33% 부정 39%)와 70대 이상(긍정 43% 부정 44%)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49%, 부정평가 38%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3%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65%는 부정평가를 내놨다.

이재명 정부 출범 2년 차 1분기를 맞아 한국갤럽이 진행한 주요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는 외교 분야 긍정평가가 56%로 가장 높았다. 복지(53%), 경제(43%), 노동(37%), 공직자 인사(30%), 부동산(26%), 대북(25%)이 뒤를 이었다.

올해 3월 조사와 비교하면 경제정책 긍정평가는 58%에서 43%로 15%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정책은 51%에서 26%로 25%포인트, 공직자 인사는 46%에서 30%로 16%포인트 낮아졌다. 노동정책은 48%에서 37%, 대북정책은 37%에서 25%, 외교정책은 61%에서 56%로 하락했다. 복지정책은 55%에서 53%로 상대적으로 변동 폭이 작았다.
 
이와 별도로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정당 지지도 격차는 커졌다.
[한국갤럽] 이재명 긍정평가 51%로 1%p 내려, 민주당 44% vs 국힘 23%

▲ 정당 지지도 추이. <한국갤럽>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23%로 집계됐다. 다른 정당은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4%, 사회민주당 0.1%였다. 그 밖에 '이외 정당' 1%,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 지지도는 4%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두 정당 사이 격차는 직전 조사 14%포인트에서 21%포인트로 확대됐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6%), 대전·세종·충청(47%), 부산·울산·경남(45%), 서울(44%), 인천·경기(40%)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34%로 민주당(26%)을 앞섰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40~60대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0대 58%, 50대 64%, 60대 46%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46%)에서 민주당(37%)을 앞섰다. 20대(민주당 20% 국민의힘 15%)와 30대(민주당 29% 국민의힘 26%)에서는 두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42%, 국민의힘 14%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4%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54%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보수 279명, 중도 331명, 진보 266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3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27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