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고쳐썼다.
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0.3% 오른 201만 원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으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한때 201만6천 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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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특검수사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수사 등으로 약세를 보여왔지만 올해 실적개선 전망이 밝아지며 다시 회복세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은 282조7654억 원에 이르럿다. 2위 SK하이닉스의 35조5265억 원과 격차를 더욱 벌렸고 삼성전자 우선주 시가총액도 31조9394억 원으로 3위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를 추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일 종가 기준으로 세계 16위를 차지했다. 1년 전 39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순위가 급상승했다.
1년 동안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증가율은 글로벌 기업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애플이 1위, 아마존이 2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위였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는 7334억 달러(842조 원)의 애플, 2위는 구글의 지주사인 알파벳이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셔웨이, 아마존과 페이스북이 뒤를 잇는다.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는 440위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